
세줄 요약
1. 허리 부상 회복 겸 천천히 달리기를 해보았다.
2. 러닝 밴드를 차고, 핸드폰을 넣고 달려보았다.
3. 달릴땐 몰랐는데, 달리기 마치고 걸어보니 아디제로 프로 3의 악마의 뿌리가 조금 느껴졌다.
여러 가지 기록
- 얼마전에 헬스 PT를 다 마치고, 혼자 개인운동하다가 허리를 아주 약~~ 간 다쳤다. 운동하다 다친 건 아니고 스트레칭을 하다가 다쳤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좀 어이가 없다. 햄스트링을 늘려주기 위해서 일어선 자세로 발을 짚는 동작을 했는데, 샤워할 때쯤 허리가 욱신거리더니 다음날부터 고통이 좀 느껴진다. 그래도 계속 달리기를 쉴 수가 없어서 오늘 조깅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나와서 달렸다.
- 키로미터 당 8분 페이스로 5km 정도 달렸다. 오목교 부근에서 출발했더니 딱 성산대로 아래에서 끝났다. 아직도 허리가 조금 욱신거리긴 하지만 상쾌하다. 달리길 잘했다. 끝나고 근처에서 식사한 뒤 따릉이 타고 집으로 복귀했다.
-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3의 악마의 뿌리가 드디어 뭔지 느꼈다. 달릴 땐 몰랐는데 운동 끝나고 복귀하는 길에 천천히 걷다 보니 발등 쪽에 느껴지는 툭 튀어나온 무언가가 느껴진다. 달릴 때만 안 거슬리면 되므로 일단 무시하고 달려보기로 결심했다.
- 요새 다시 가민으로 거리 및 속도 측정을 시작했다. 자연스럽게 작년 기록을 봤는데, 작년도 운동을 많이 안했지만 올해는 정말 모든 달이 다 0km이다. 작년에 비해서 살은 좀 빠지긴 했지만, 달리기 운동은 정말 운동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. 10월 한 달 만이라도 후회 없이 달려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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